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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종진
Subject   선바시 - 교회 개척 분야
제목 없음

선바시 15분

교회개척분야 김종진

-      이 강의는 2015년 3월 몽골 선교사회 봄 컨퍼런스시에 한 특강입니다.

교회를 자식처럼 낳고 기르기 위해 자기의 시간과 가정과 열정을 드리는 많은 선교사님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수년 전에 교회를 개척하는 일 때문에 참 힘든 때가 있었습니다. ‘왜 저는 맨날 교회만 개척합니까? 저도 남들이 잘 키워놓은 잘 갖추어진 교회에서 목회하면 안되나요?’라는 불평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그 때 홀연히 제가 한국에서 개척할 때 제 책상 앞에 적어 붙어놓은 3가지의 기도제목이 생각나는 것입니다. ‘아 그런 것이 있었지!’ 참 이상하지요. 벌써 20년이 넘은 기도제목인데 실타레 나오듯이 다 기억이 나는 것입니다. 그중의 하나가 ‘교회 111개 세우기’입니다. 내가 기도제목 잘못 적었구나 난 이제 몽골에서 뻐를 묻게 되었구나. 하나님 그때 제가 20대인데 철없는 젊은 전도사가 흥분해서 적어놓은 것 가지고 이러실 수 있습니까? 와 너무하시네요. 거의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있는데, 마음 한 구석에서 그래도 다행이다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실 제가 왜 그런 기도제목을 적었는지 도저히 원인을 모르겠어요. 젊어서 늘 날라다닐 때라서… 그런데 다행이라고 하는 것은 그때 제가 거기에 1자 하나를 더 붙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 그래도 3개만 적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오늘 이처럼 교회개척분야에 대한 발제를 맞게 된 것은 20년 전 쯤에 제가 가지고 있었던 기도제목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1.     교회를 세우는 것은 세계 복음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길이다

제가 작년에 세례를 베푼 사람들이 73명입니다. 2013년에 핸티에 개척된 교회에서 2014년 19명이 세례를 받았고, 그중에 두명은 카작족입니다. 그리고 으블항가이의 두 교회에서 16명, 아르항가이 두 교회에서 20명… 몽골 목사님이 계신 곳에서는 제가 세례를 베풀지 않습니다. 작년 7월과 12월에 두 교회가 개척이 되었는데요. 벌써 이들 교회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그들의 운명이 바뀌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으블항가이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려고 작년에 땅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의 교회를 섬길 가능성이 있는 한 자매를 어린양교회로 초청하여 지금 우리 교회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데요, 만나서 면담을 했더니 참 놀라운 것은 2005년 아르항가이에서 대학을 다니던 중에 우리가 개척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세례를 받은 자매입니다. 그 자매가 고향에 돌아와서 교회가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 때에 우리가 그곳에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세우신 두개의 기관중의 하나가 교회이지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 16

다른 나라나 지역에서는 마음껏 교회를 세우지 못하는 곳도 있지만, 몽골은 그래도 교회를 세우고 예배하는 것이 어는 정도 자유로운 나라이기에 교회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더 많은 교회 개척이 필요하다.

제가 1999년부터 2000년에 수원에서 부목사로 일했다. 그 때 수원시 기독교 연합에 가입된 교회가 약 1,500개였고 수원시 인구가 80만명이었다. 기독교인 비율이 10% 정도였다고 기억합니다. 2015년 울란바타르 인구 120만명 교회가 약 300개 남짓, 그리고 기독교인 비율이 1.5 % 정도로 봅니다. 

저는 2014년도부터 세운 하나의 계획이 있습니다. 그것은 울란바타르에 100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사실 저는 그동안 주로 중앙내륙지역에 치중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울란바타르의 상황과 더불어 ‘몽골 201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심지인 울란바타르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결심을 한 것입니다. 올해 울란바타르 인근에 2-3개의 교회를 개척하려고 계획중입니다.

3.     열정이 상처를 이긴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랑이 아픔을 이긴다. 열정이 피곤함과 무의미를 극복한다.

사실 몽골에서 추방된 선교사들을 보면 다 교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다가 한 번 경고를 받은 다음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은 추방을 당한 경우들이지요. 제가 아무리 족구를 많이 하고 등산을 다녀도 경고하는 사람 없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섬기면서 눈물도 흘려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상처와 배신을 당해서 아파하는 사람들도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하는 자괴감에 빠질 때가 있지요. 아무리 시간과 사랑과 수고를 해도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타나나지 않고, 의미를 발견하지 못할 때가 참 힘들지요.

저는 2002년 파송이 되었는데요, 저를 파송한 교회 목사님의 아들이 으블항가이의 아르바이헤르 교회 지붕 수리 중에 감전사고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의 시신이 지금 이흐나랑 묘역에 묻혀 있습니다. 수년전 김여일 선교사님을 모시고 시골을 다녀오다가 들판에서 잠시 휴식중에 목사님 손목에 낡은 시계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 시계 요즘 비싸지 않은데요라고 했더니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아들의 비보를 듣고 병원에 갔더니 이미 아들은 싸늘하게 식어 누워있더랍니다. 그의 심장은 멈춘지 오래. 그런데 아들의 몸을 부여잡고 기도하는 중에 아들의 왼손에 있는 시계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참 이상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은 이 땅에서 떠날 날이 있고, 사람의 사역은 중단되는 경우도 있지만 하나님의 시계 선교의 시계는 계속해서 움직인다.

저는 교회가 개척되면 먼저 아이들이 교회에 온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가난한 이들이 교회에 온다.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기웃거린다. 그들의 운명이 변화되고 그로 인해 그들의 자손들의 삶의 변화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교회에서 순진하게 웃는 어린아이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들이 교회 마당에서 오고가는 것을 보면서 도대체 교회가 이곳에 세워지지 않았다면 이들이 지금 대체 어디에서 방황하고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한 지역의 변화를 위해서 교회를 개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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