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래학교는 1997년 몽골에 있는 길거리아이들을 위해 한국의 인터콥선교회에서 시작한 학교로서 몽골 문교성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학교입니다. 지금은 울란바타르 근교의 건물에서 160정도의 학생들에게 초등 중등과정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과 올해 선교여행을 통해서 이 학교를 방문한바 있고, 이곳 관계자들과 친분을 가졌습니다. 최복만 교장선생님, 김은영교감선생님등.(몽골사진 '선교와 사람들'에 학교관계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학교를 대외에 소개하는 내용을 올립니다.
밝은미래학교를 소개합니다.
1. 사역별 현황
가. 현 사역 내용 (사역별)
1. . 설립취지
20세기 말 몽골의 급격한 사회변환의 여파로 실업과 가난으로 상실된 가정에서부터 사회문제가 급증하게 되었다. 사회 전반에 빈곤,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이 증가하였고 뿐만아니라 실업자와 이혼가정의 증가는 결국 가정에서 보살핌과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을 거리로 내몰게 되었다. 거리에서 거주하는 아이들은 도둑질과 구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고 더 이상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지 못하고 자포자기한 생활을 하는 그들에 대하여 몽골 사회의 전반적인 걱정거리가 되었다.
몽골 정부 및 구제기관들이 이러한 길거리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일부 의식주 문제만 임시방편으로 충족시켜줄 뿐 근본적인 문제에 적합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몽골의 하나님 나라 건설과 복음의 전파의 전인적인 선교의 필요에 따라 사회 기본 단위인 가정회복을 지향하여 교육의 기회를 잃어버린 빈민 또는 고아들에게 다시금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나아가 보다 차원높은 교육을 통해 건전한 사회인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21세기를 주도하는 훌륭한 크리스챤 지도자를 배출하는 비전을 안고 밝은미래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
100년전 복음과 함께 소외된 청소년, 어린이들을 교육함으로 한국을 섬겼던 언더우드를 비롯한 많은 선교사들의 헌신이 오늘날 한국의 훌륭한 지도자를 많이 배출하는 연세, 이화제단 같은 학교로 성장한 것 처럼 몽골 민족의 역사를 뒤바꾸는 하나님의 역사적 섭리의 귀한 도구로 사용되어 질 것입니다.
2. 철학과 교육이념
1) 기독교 교육을 지향한다
2) 가정회복을 지향한다
3) 세상을 변화 시키는 훌륭한 지도자를 지향한다
4) 국제화를 지향한다
3. 학교의 정체성
본교는 1997년 9월 3일 특별학교 인가로 개교하여 1998년 3월 8학년제 중학교로, 1999년 12월 20일 10학년제 인가를 받은 사립 정규 학교이다. 본교는 교육부에서 지시한 교과과정을 준수하며, 교원자격을 취득한 수준 있는 교사가 가르친다.
(현재 몽골은 종교 학교를 인정해 주지 않고 있으며 성경이나 종교적인 과목을 가르치는것에 대하여 철저히 감시하고 있기에 학교에서 공식적인 복음 증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학교 안팎의 사역자들의 개인적인 접촉으로 복음이 증거되어지고 있다.)
4. 학교의 특징
1) 학생과 함께 하는 학교
학생선발 요건 : 학교를 자퇴 및 휴학한지 3년 이상이 지나 교육의 기회를 놓친 극빈가정의 학생들로서 학습에 대한 열의와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는 학생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재공해 준다. 몽골 학제에 검정고시 제도가 없으며 2년 이상 휴학한 학생들을 다시 복학시키는 사례가 희박하여 교육의 기회를 완전히 상실해버린 상황의 학생들에 대한 대안교육의 모범학교로 인정되고 있다.
소수정원제 : 교사가 학생 개인차와 특성을 파악하여 교육효과를 높이도록 학급정원을 15-20명으로 한다.
8개월학제 : 휴학으로 뒤쳐진 학년을 만회하기 위하여 기존의 1년 과정을 방학없이 8개월간 수업하여 조기수료한다.
진로지도 : 각자의 재능과 학습수준에 따라 대학진학 또는 직업교육을 알선한다.
장학금제도 : 학습을 격려하고 가정경제를 돕는 차원에서 성적장학금과 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특별기금 마련을 통하여 지급된다.
학생복지 : 학생의 건강을 위하여 매일 조 중식과 무료의료진료 혜택을 제공한다.
비전심기 : 몽골 유수의 각계 크리스쳔 지도자를 초빙하여 비전을 생각, 조명한다.
2) 가정과 함께 하는 학교
부모학교 : 정기적으로, 가정과의 연계를 도모하여 자녀교육과 바른 가정관과 알코올 흡연등의 강의를 통해 생활의 지혜를 성경적 관점에서 조명해 준다.
가정방문 : 학생의 가정환경과 학생을 깊이 있게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상담한다.
가정복지 : 가정방문 및 환경조사를 통해 가정의 구체적 필요들을 파악하고 극복방안을 모색, 복지 단체를 알선한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구호물자 수송 및 배포하여 가정의 의식주 생활에 보탬을 준다.
3) 세계와 함께 하는 학교
DiA, 협동학습, 창의성교육 – 효과적인 교육을 위하여 국제적인 학습법을 도입하여 적용 실시한다.
컴퓨터, 외국어 교육 –정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외국어(영어, 한국어, 러시아어)와 컴퓨터 교육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러시아어는 5학년부터, 영어는 3학년부터, 한국어는 2학년부터 지도한다.
외국학교와의 자매결연 및 정보교류 : 여름과 겨울에 걸친 학생캠프와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세인고등학교, 총신예술학교, 몽골 소재 울란바타르 칼리쥐, 등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교류한다.
타단체와의 협력 – 몽골에서 같은 취지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제적인 단체와 협력한다. (연세친선병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World Vision, 독일 Help International, 영국 GNS…)
나. 사역 진행 사항
학교 사역은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그리스도의 생명력 있는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고, 그 생명력이 몽골의 어두운 사회에 영향을 주는것입니다.
몽골법과 정부가 인민혁명당(구 공산당) 으로 바뀌면서 외국 단체애 대해 더욱 선교하기 힘들도록 압력을 가해 오지만 밝은미래학교가 설립되던 당시 단 한명의 크리스챤 직원 및 교사가 없었지만 현재 요리사 4명, 변호사 1명, 통역사 1명, 청소부 1명, 교사 7명이 밝은미래학교 사역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였습니다. 이제 믿은지 1,2년 남짓한 이들이지만 밝은미래학교를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중보기도 모임(썩어지는 밀알모임)을 갖고 있으며, 장 단기 사역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복음 전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여름이나 겨울에 방문하게 되는 중앙기독초등학교 교사팀 혹은 단기팀들을 통해 가정방문을 하며, 학생들에게 복음을 제시하였고, 사역자들의 복음전파 및 관계형성, 제자 양육을 통해 학교초기와 달리 많은 아이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현지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덧 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이 공동체로 형성되면서 자생적으로 학교를 위한 학우들을 위한 중보기도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신입생으로 들어온 학생들을 조사해 보면 대부분 장래 희망이 90-95% 남녀를 불문하고, 운전수가 되는것이 꿈이지만 (몽골의 경제 상황상 높은 수입으로 여겨지므로) 학교에서 외국어와 컴퓨터를 접함으로, 때론 다양한 직업을 가진 기독 지도자들과의 좌담회를 통해 미래를 다시 설계하며 꿈이 다양해지는 양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 법관, 텔레비전 아나운서, 컴퓨터 프로그래며, 한국어, 영어 통역사등.. 전에 상상할 수 없는 꿈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밝은미래학교가 설립된지 어느덧 4년 반이 지난 지금 어느덧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는데, 4년동안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밝은미래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쓰래기를 주워가며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졸업생 톨락은 몽골 국립기술대에, 병으로 입원하였고, 학교에 가보았더니 자신의 자리가 없어졌던 그래서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바트자르갈은 몽골 국립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졸업장은 대학진학은 어느 누구의 박사학위보다도 값비싼 역경을 극복한 열매인것입니다. 이들은 졸업 이후에도 후배들을 무료과외로 돕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자신의 전공으로 하나님나라를 위해 쓸것인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빠듯한 매달 살림에 아무런 교육적 투자를 할 수 없을 때, 한국 코이카를 통해 실적을 인정받아 42대의 컴퓨터를 지급받게 되었으며, 교구장, 책장등도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급받은 컴퓨터의 수준은 몽골 국립대 보다 더 좋은 수준으로써 몽골에서 최고의 컴퓨터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뉴욕에 있는 무역센타의 참사 뉴스를 들으며, 학생들은 묵상시간을 통해 토의 하게 되었고, 스스로 액자와 인형을 제작하여 시장에 교사와 학생들이 합심하여 내다 팔게 되었고, 판매수익금은 45$정도 모여졌는데, 미국대사관을 통해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되어 미국대사관으로부터 격려와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자신들보다 부유한 나라인 미국의 어려운 참사를 보며, 돕고자 하는 마음과 도울 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성금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1년 9월 밝은미래학교 개교기념일에는 몽골 교육부로부터 불우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힘쓰는 학교 당국과 교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교장단회의에서는 제2도시인 다르항과 도로놋트 등 지방에 밝은미래학교를 또 설립할 수 없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인해서 감사한 한해 였고, 할 일 많은 한해 였습니다.
또한 코이카를 통해 지급받은 컴퓨터로 인해 매일 수업이 끝난 후 교사컴퓨터 교육, 기타강좌, 한국어 영어 회화반, 영어 한국어 성경공부반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이로인해 경배와 찬양을 부르며, 쉬는시간 타자 연습을 하고, 공부하는 분위기로 교직원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에 또한 감사합니다.
다. 사역 예정 사항
학교가 설립된지 4년반, 이제 조금씩 열매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해왔던 사역을 지속적으로 성실히 감당할 것이고, 교사중보기도 모임의 멤버를 강화하고 (새롭게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한 교사와 직원 함께), 학생 중보기도 모임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면, 학교교사를 신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밝은미래학교 건물은 시사유국 소유의 건물로써 매달 1750$ 정도를 임대비로 지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가의 상황상 올리고 있는 실정이고, 얼마나 올릴 지 모르는 상황가운데,. 작더라도 밝은미래학교 소유의 건물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학등 과학실험실이 없는 상황이라 단순 암기만 하고 있는데, 실험실을 확보하여, 기구들을 배치하여 좀더 나은 교육에 투자할 예정이고, 몽골 영재 과학 경시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현재 교사들을 대상으로 기타, 컴퓨터, 영어, 한국어 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강좌가 끝나면 훈련받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활동반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소그룹으로 만나게 되어 좀 더 복음전파에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9학년인 한 학생을 소개하자면 여자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이 랍니다. 자신처럼 불우한 학생들과 사람들을 돕고 싶은데, 자신에게는 아무런 권리가 없고, 그래서 이들을 위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아이입니다. 저희 밝은 미래학교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했으며, 아침이면 일찍 학교에 와서 책상을 안수하며 학급과 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몽골 나라에 하나님나라가 이룩되는 것을 위해 기도하는 아이입니다. 통일교에 있었단 학우를 눈물로 기도해 전도하기도 했었답니다.
이 학생을 보며 몽골의 미래를 봅니다. 그리고 결코 밝은미래 사역이 엄청난 재정을 들이는데, 아까운 사역이 아님을 생각해 봅니다.
현지에서 직접 연락 가능한 분의 성함과 메일주소를 알려 주시면 최대한 함께 사역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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