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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알타이 지역 교회 지도자 세미나인도
강의 주제 : 성경신학(조직신학)
여정 : 3월 28일(월) – 4월 2일(금)
세미나 일정
: 3월 29일-4월
1일
참석자 : 4개교회 20여명
저는 3월 28일(월), 오전 4시 10분 교회
일꾼들 3명과 함께 고비알타이 도의 수도인 알타이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울란바타르에서 1,050km 서쪽으로 4개의 도를 거쳐 중앙내륙지역을 통과하여 서쪽 끝에 위치한 도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알타이 지역 교회 지도자 세미나를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2021년 계획된 모임이 코로나 때문에 2년이 늦어졌습니다. 20여명의 지도자들이 세미나에 등록을 하였고, 지난 주에 미리 선물
한 박스를 버스편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선교차량에 간식부터 오시는 분들에게 드릴 여러가지 선물들을
잔뜩 싣고 출발합니다.
새벽에 시내를
가로질러 들판으로 가던 중에 갑자기 나타난 웅덩이에 오른쪽 앞쪽 타이어가 그 자리에서 찢어져 나갔고, 휠이
휘어져 버렸습니다. 스페어 타이어로
갈아끼고, 나타나는 마을마다 타이어를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430km에
위치한 아르바이헤르에서 중고타이어 안에 튜브를 넣어서 수리하여 출발하였는데, 82km 쯤 가다가 다시
타이어가 완전히 분해되면서 흩어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였습니다. 결국은 다시 스페어 타이어로 갈아 낀 후에 500km는 넘는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헤르에
개척한 두 자매교회를 둘러보았고, 바양헝거르(650km지점)에 개척한 자매교회를 방문해서 저녁 대접을 받기도 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2-3시간 전부터 엄청난 폭설이 내렸습니다. 한편으로는 참
낭만적인 일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폭이 좁은 스페어 타이어가 견뎌주어야한다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달려나갔습니다. 결국 당일 밤 11:45분에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한지 20시간이 걸려서 알타이에
도착하게 된 것입니다.
고비알타이
– 수도 알타이, 몽골 서쪽 지역
고비알타이는
남한보다 1.4배 정도로 큰 도이지만 인구는 5만 정도입니다. 매년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넓은 지역에 교회는 단
5개가 있고, 그 중에 4개
교회 지도자들 20여명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들
중 2개는 목동들을 위한 목회를 교회입니다. 이번에 목동교회를
인도하는 전도사 부부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교회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곳은 멀어서 교회개척도 교회를 찾아오는 이들도 많지 않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바양헝거르도터
알타이까지 400km 정도의 도로가 최근에 잘 포장이 된 것입니다. 아마
현재로는 몽골 전체에서 가장 좋은 도로일 것입니다.
알타이에는 1,000명 정도의 몽골 국립대 의과대학교 분교가 있습니다. 서쪽 지역의
도에서 우수한 청년들이 이곳에 모여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재정보고>
세미나식사비용 600,000₮
간식비 및 500,000₮(교회지도자들 선물)
자동차연료비 620,000₮
숙소비용 580,000₮
감사헌금 700,000₮(3개교회)
기타 220,000₮
합계 3,220,000₮(usd 1,200)
2022-04-09, 몽골에서 김종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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