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Total 221articles, Now page is 18 / 19pages
View Article     
Name   김종진
Subject   코로나19, 선교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서
제목 없음

코로나19, 선교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서

김종진선교사(몽골)

개신교 현대선교는 몇 개의 전환점이 되는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각 시기마다 선교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하나님의 선교가 확장되어 갔다.

1기 19C 해안선 선교  : 윌리엄 캐리를 통해 촉발된 선교로서 피선교지의 해안선에 선교기지를 마련하고 이 곳을 중심으로 선교를 확장해 나갔다. 배를 통해서 세계 주요 도시들에 접근하기가 용이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때의 선교는 유럽국가들이 주도하였다.

2기 19C-20C 중국내지선교(China In Mission): 이 시기의 대표적인 선교사는 허드슨 테일러였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중국 내륙 깊숙이 선교의 지경을 넓혀나갔다. 새로운 선교 도전이었고, 이로 인해 선교의 영역이 확장될 수 있었다. 선교의 주도권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시기이다.

3기 20C 미전도 종족선교: 선교대상이 국가(the nation)라는 영역에서 종족(the tribe) 개념으로 바뀌는 시기이다. 특정지역 즉 이슬람권이나 공산권 불교권 힌두교권 등에 아직도 복음을 전달받지 못한 수많은 종족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눈이 열리게 되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미전도종족들을 위한 성경번역, 종족선교 운동 등을 촉발시켰다. 이 시기에 서구교회와 더불어 제3세계 즉 한국과 같은 나라들이 선교하는 나라로 진입하게 되었다.

4기 21C?

2021년 현재, 선교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지금 현대 선교를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는 선교전략가나 신학자들의 분석과 전망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의 선교는 기존의 선교를 계승해 나가지만,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미 변화는 지금 우리 앞에 다가왔다. 그러므로 기존의 선교 패러다임과는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다.

1. 이제 지역개념을 넘어서는 선교의 시대가 도래했다 – 비거주 선교사

미국 LA에는 140개 이상의 종족이 거주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이주해 온 이 사람들은 자기들만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살고 있다. 몽골인들에게 선교하려고 할 때, 꼭 몽골에 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도 몽골인들의 공동체가 존재하고 있고, 한국에도 4만명 가까운 몽골인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2. 종족개념을 넘어서는 선교의 시대가 도래했다 - 다문화 선교사

어떤 사람을 한 종족으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시기가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만도 260만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다문화 배경을 가지는 사람이다. 이들은 유학생으로 노동자로 국제결혼을 통해서 한국에 살고 있다. 베트남 여자와 한국 남자가 결혼해서 한국에 살면서 아이가 태어났다고 하면 그 아이는 어느 종족의 사람인가? 단일 종족내 결혼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는 질문이다. 그런데 그 아이의 모어는 베트남 언어가 될 것이고, 제 1언어는 한국어가 될 것이고, 그가 학교를 통해서 외국어를 배우게 된다면 그는 다문화와 다언어자로 살아가게 된다. 이제 너는 아버지가 한국인이니 한국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없는 것이다. 이미 서구의 이민국가들이 수십 년 전에 겪었던 변화가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선교는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3. 비대면 선교의 가능성이 열리다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의 가능성을 보게 한 것이다. 비대면이라고 하면 이미 책과 라디오와 텔레비전 그리고 인터넷에 기반한 다양한 기능들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비대면은 조금 더 다른 측면의 가능성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어 이게 되네’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었던 영상예배, 교육. 대면은 아니지만 영상으로 전해지는 메시지를 통해서도 은혜를 받고, 눈물을 흘리고, 병이 낫고,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기독교계 전반이 다 알게 된 계기가 된 것이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라면 변화이다. 이전에 물론 이런 시스템으로 선교하던 교회들이 있었지만, 온 나라 온 세계 교회가 이것의 유용성을 알고 활용하게 한 것은 코르나19가 가져다 준 예측하지 못했던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결론

변화는 이미 교회 안에 와 있다. 선교의 대상을 더 이상 지역이나 종족의 개념으로 한정되어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탐구하여 선교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찾아 길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과거도 교회 안에 있고, 미래도 이미 교회 안에 와 있다.

 





No
Subject
Name
Date
Hit
17    코로나 이후의 교회와 선교의 변화 - 김종진 김종진 2021/01/03  561
16    선교지 교회 자립에 대해서 김종진 2021/06/12  456
   코로나19, 선교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서 김종진 2021/06/12  435
14    단기 선교 : 두 교회 이야기 김종진 2021/09/21  404
13    “선교, 계속 해야하나? : COVID-19 을 겪으며 선교 좌표 찾기” 김종진 2021/09/21  382
12    고비알타이 교회 지도자 세미나(2022. 03. 28-04.01) 김종진 2022/04/09  292
11    하나님의 어린양교회 소개 김종진 2022/04/21  312
10    선교지에서 계획하는 미래목회 키워드 김종진 2022/10/08  306
9    언더우드 선교사상 수상소감 김종진 2022/10/08  296
8    2022년 3/4분기(7월-9월) 선교보고 김종진 2022/10/10  277
7    2022년 CMC & 어린양교회 선교보고 김종진 2022/12/26  257
6    현지교회개척 - 지도력의 변화에 따른 출구전략에 대해서 김종진 2023/05/02  183
Prev [1]..[11][12][13][14][15][16][17] 18 [19] Next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life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