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C에서 협력선교사로 섬기는 최용현 선교사님께서 보내온 어린양&CMC 소식입니다. 10월 17일
몽골의 10월이 찾아왔습니다. 언제인지 모르게 찾아 온 겨울...
예년 겨울과는 무언지 모르는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동역자님의 가정에도 계절의 변화로 인한 새로움은 없는지요.
몽골에서의 삶을 여러분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성경 공부 반이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여름 팀으로 인해 쉬었던 성경공부 반이 다시 시작되어서 토요일 오후에 모여 성경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단계 별로 나눠서 공부하는데 각 단계별로 대략 5-6명 정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화 교실도 가을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어 (초, 중, 회화), 영어(기초, 중급), 기타 반으로 나눠서 공부합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조금은 어수선하지만 열정만은 대단합니다.
청년부 성경 공부가 매주 목요일 저녁 교회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청년들의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도합니다.
장년부 그룹 모임도 매주 화요일에 교회에서 있습니다.
겨울이라 춥지만 열심히 교제하며 모이기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 감사합니다.
봉사팀에서 하고 있는 가난한 이웃 자녀들을 위한 공부 방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서 봉사팀 청년들이 교사가 되어 그리기, 수학, 몽골어 쓰기, 예절, 공동체 놀이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에는 컨스 아저씨 댁의 겨울 나기 난방 작업을 도왔습니다.
컨스 아저씨는 카작(카자흐스탄) 사람으로 부인과 세 아이들의 가장입니다.
현재 간경화 말기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지난번 의료팀 방문 때 약속한 겔 바닥 난방 작업과 겔 외부 테두리 보온 작업을 봉사팀 청년들과 함께 했습니다.
예전 보다는 나은 상태지만 그래도 겨울을 나기에는 부족합니다.
차츰 차츰 나아지는 몸 상태처럼 신앙과 환경도 나아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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