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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 인사드립니다.
1. 하나님의
어린양교회 소식 – 창립 17주년 소식
8월 16일은 어린양교회
창립 17주년이 됩니다. 지난 17년동안 함께 해 주신 하나님과 교회가 창립되면서 지금껏 도와주신 한국교회의 많은 성도들의 수고와 사랑이 있었습니다.
단기팀의 방문으로 시작된 어린양교회에 올해는 단 한팀도 방문할 수 없는 해가 되었습니다. 지난 7월 6일과 7일 베데스다 수양관에서 여름 성경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사회적 격리
기간중에 오랫동안 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아이들과 교사들 60여명이 수양관에서 은혜로운 성경학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7월 19일부터는 정식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1월 하순부터 7월 12일까지 거의 6개월을 비대면으로 드려진 예배가 이제 대면예배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른 검증을 받고 예배 허가를 받았습니다.
교회는 SNS 그룹에서 교우들이 성경을 읽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2일에 이사야 31-32장을 읽었습니다.
2. 몽골미션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
7월 31일 몽골미션(회장 최이우 목사)을 통해 지원한 마스크와 손 세정제 그리고 체온측정계가
몽골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지원물품은 통관을 거쳐 8월 4일 어린양교회에서 26개 교회와
3개의 선교기관들에게 전달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한국 다이소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물품들은 울란바타르 소재 15개 교회와
지역에 있는 11개 교회에 공급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방역 물품 지원은 방역에 큰 역점을 두는 몽골정부의 정책에 따라 각 교회들이 방역에 성공적으로 대처하여
공적 예배를 드리는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몽골미션과 한국 다이소에 감사를 드립니다.
3. 베데스다
수양관 중앙난방 연결소식
8월중에 베데스다 수양관에 중앙난방을 연결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0월에 개원한 베데스다 수양관은
그동안 전기 스팀 보일러로 겨울 난방을 해결해 왔습니다. 몽골정부의 환경개선의 정책에 따라 기관들은
석탄을 사용하지 못함에 따라 전기 난방시스템을 설치한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높은 전기세로 인해서 겨울동안
난방을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늘 그렇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늘 일하시고, 일을
성취하시는 것을 깨닫습니다. 재정적으로 행정적으로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계획할 수도 없었던 일이었는데, 종들의 한숨과 어려움을 보신 하나님께서
천사 같은 분들을 통해서 이 일을 이뤄주셨습니다.
이번주부터 난방설계와 계약 그리고 난방공사가 진행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감사드립니다.
4. 선교사
소식
조경 -
나무심기 배우기
저는 한 달 이상을 지내고 있던 순천을 떠나 7월 말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몽골에 들어가지 못하는 황금 같은 시간을 선용하기 위해서 7월 31일부터 11월 16일까지
교육을 받게 됩니다. 조경-나무/꽃/잔디-을 배우고 있습니다.
월 - 금, 9:30-5:10
몽골교회들 마당에 나무를 심고, 몽골 교우들의 집 마당에 나무를 심는
일을 위해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의 조림사업이 성공한 것은 정부의 확고한 정책과 계획 열정과
더불어 각 마을, 각 집, 각 학교, 각 직장에서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꾼 국민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몽골도 외국의 기업들과 지자체, NGO, 한국 교회들의 수고로 매년
많은 나무들이 심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몽골 교회들과 성도들이 자기 교회와 집 마당과 마을 골목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을 함께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어린양교회는 개척이 될 때에 마당에 한 그루의 나무도 없었지만, 17년이
지나면서 교회 마당과 뒷 마당에 약 40여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3년동안 베데스다 수양관에도 지금 15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자라나고 있습니다.
5. 기도제목
5-1 베데스다 수양관 중앙난방 공사가 잘 진행될 있도록
외부일과
내부일이 있습니다.
5-2 어린양교회 지붕이 낡아서 수년동안 여름이 되면 비가 새고 있습니다. 지붕수리 공사를 계획중입니다. 재정과 공사 일정을 인도하소서.
5-3 지금 배우고 있는 조경공부를 통해서 몽골의 교회와 성도들의
환경 나아가서 몽골을 푸르게 하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8월
한달도 주님의 은혜로 풍성하고 행복한 시간되시기를…
2020-08-03, 김종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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